“이 의원 151명 숙정수사 대상”/전직총리 4명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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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7-15 00:00
입력 1993-07-15 00:00
◎마피아 연루·사기·독직 등 혐의/비정치권 지도급인사 6백명도

【로마 로이터 연합】 이탈리아 의회 의원 1백51명이 검찰로부터 부패혐의 수사대상임을 공식 통고받았다고 이탈리아의 ANSA통신이 14일 보도했다.

ANSA통신은 17개월간 계속되고 있는 이탈리아의 부패 숙정작업의 최근 현황을 보도하며 이같이 밝히고 이중 38명은 상원(의석 3백15) 의원이며 1백13명은 하원(의석 6백30) 의원이라고 분류했다.

전직 총리가 4명이나 포함된 이들의 혐의는 마피아 연루,사기,독직,부패,선거법 위반,정치자금 불법 모금 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을 정당별로 분류하면 기민당 74명,사회당 49명,사민당 9명,좌익민주당5명,자유당 4명 등이며 나머지는 분리주의 북부리그를 비롯한 군소정당 소속이다.



의원들의 혐의사실은 기업인들에게 수익성이 큰 정부사업의 계약이나 국영은행의 대출 등을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업인을 비롯해 정치권 밖의 지도급 인사 6백명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다.
1993-07-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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