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국가장기발전계획 제시/21세기위 이상우위원장
수정 1993-04-25 00:00
입력 1993-04-25 00:00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가중될수록 긴 안목의 국가목표설정과 이에 대한 검토,대비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21세기위원회의 새위원장으로 위촉된 이상우교수(55·서강대)는 『과중한 일을 맡게돼 책임이 앞선다』며 『그동안 이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해온 경험을 살려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회는 지난 89년 6월 발족돼 오는 94년까지 운영됩니다.따라서 앞으로 남은기간에 지난 4년동안 연구해온 내용들을 정리,내년 5월말쯤 대통령에게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그는 이 보고서가 21세기 새로운 국가발전을 위한 청사진이 될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동안 활동에 대한 평가는.
▲위원회가 한 일에 대한 평가는 차후 국민들이 잘잘못을 가릴 것이다.다만 장기적 안목에서 21세기 세계속의 한국상을 정립하고 장기발전계획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발족취지와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하고 싶다.
발족당시 결국 정부의 들러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전대통령이 원래 계획했던 4년간의 활동기간을 일부러 1년 늘려 차기대통령에게 종합보고하게 함으로써 한 정권의 위원회가 아니라는 것을 못박은 것으로 안다.
21세기 한국의 과제는.
▲통일한국의 실현,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과학기술인력의 적절한 수급,「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문화정책의 개발등이다.
위원회가 설정하고 연구했던 2020년의 한국모습은.
▲지금보다는 훨씬 성숙한 민주사회가 될 것이다.
미래란 예측할 수 없다.그러나 우리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할때 2020년의 한국은 국민들이 좀 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제가 고루 발전된 복지사회가 되어 있을 것이다.<이진희기자>
1993-04-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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