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협상 재개 희망/홍콩관련 유화 발언/중국 이붕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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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3-06 00:00
입력 1993-03-06 00:00
【북경·런던 AP 로이터 연합】 이붕 중국 총리는 4일 홍콩문제에 대한 영국과의 협상이 재개돼야 한다고 밝히는 등 유화적 태도를 보였으나 영국이 먼저 홍콩의 정치개혁 계획을 포기해야 한다는 중국측의 종전 주장은 누그러뜨리지 않았다.

이붕 총리는 홍콩 상공회의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97년 대중국 홍콩주권반환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려면 중국과 영국이 상호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붕 총리의 이같은 유화적인 발언은 중국이 과거 홍콩의 정채개혁 계획에 무조건 반대했던 종전 입장의 변화를 시사하는 것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단이 중국측의 올림픽 유치노력을 검토하기 위해 오는 6일 북경을 방문하는 것과 때를 같이하여 나온 것이다.
1993-03-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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