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사찰 수용땐 북한과 대화”/미 하원 아태소위장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2-28 00:00
입력 1993-02-28 00:00
◎한국 쌀시장 개방 촉구

개리 애커만 미하원아·태소위원장은 27일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북한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애커만위원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은 아·태소위원장으로서 남북한간 가교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이 IAEA의 사찰을 받아들인다면 미국이 북한과 점진적인 대화에 나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일부에서 미국이 한국영토에 핵무기를 배치해놓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하고 『주한미군의 존재는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에 변함이 없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과 관련,애커만위원장은 『양국 사이의 이견은 격렬한 항의로 풀릴 문제가 아니며 협상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쌀시장 개방문제에 대해 『한국민이 쌀에 대해 지니고 있는 정서는 잘 알고 있으나 농업인구가 과도하게 많은 나라는 강국이 될 수없다』고 주장,한국의 쌀시장 개방을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1993-02-28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