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뇌염모기 제주서 겨울난다/서식처 국내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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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25 00:00
입력 1993-02-25 00:00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 Hynchus)월동서식처가 제주에서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고용구)과 인천대 생물학과 홍한기교수팀은 24일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하귀1리 해발 80m지점인 속칭 「배한이」지경(지경)에서 월동중인 작은빨간집모기 6마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일반모기인 집모기의 월동사실은 과거부터 알려졌으나 일본뇌염 바이러스 매개체인 작은 빨간집모기의 월동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팀은 텐트내에 가스히터를 이용,섭씨 13도이상의 온도를 유지시킨후 드라이아이스로 모기를 유인,6마리의 작은 빨간집모기를 채집하는데 성공했다.

채집된 모기중에는 작은 빨간집모기 외에도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2마리와 빨간집모기(Cules Pipiens)10마리등이 함께 채집됐다.<제주=김영주기자>
1993-02-2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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