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관선이사 파견/교육부/미 체류 조 총장 해임 요구
수정 1993-02-07 00:00
입력 1993-02-07 00:00
교육부는 6일 광운대가 학교차원의 조직적인 입시부정을 저질렀음이 경찰 조사결과 사실로 드러남에따라 이 대학의 재단의 임원 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에앞서 또 현 광운학원 재단에 대해 미국에 신병 치료차 체류중인 조무성 총장의 해임을 요구키로 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 확정,발표한 「대입시 부정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광운대의 9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을 부정입학인원의 5배수이상 감축시키기로 했다.
교육부가 입시부정를 이유로 사립대학 재단에 관선이사를 파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운대의 학교법인인 광운학원에 관선이사가 파견되면 광운학원 산하 대학원에서 유치원까지 6개 각급학교의 운영을 교육부에서 파견된 관선이사들로 구성된 이사회가 맡게된다.
조규향 교육부차관은 『이번 입시부정으로 광운학원의 현 이사진은 당초 학원설립의 육영의지가 퇴색했다고 보아 관선이사 파견이 불기피하다』고 밝혔다.
조차관은 광운학원의 장래에 대해 『건전한 육영의지로 광운학원을 인수할 새로운 육영사업가가 나선다면 학원운영권을 인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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