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기오염 「선진국형」 변모/환경처,작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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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3-02-02 00:00
입력 1993-02-02 00:00
◎아황산가스·먼지 줄고 오존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의 대기는 자동차수의 급격한 증가에따라 오존오염이 심해진 반면 청정연료의 공급확대등 연료체계의 개선으로 아황산가스 먼지의 오염은 크게 줄어 점차 대기오염 양상이 선진국형으로 변모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환경처가 발표한「92년도 대기오염분석결과」에 따르면 아황산가스의 총배출량은 10만2천t으로 91년의 12만3천t에 비해 크게 감소,연간오염도가 0.043ppm에서 0.035ppm으로 개선됐고 먼지도 91년 1백21ug/㎥에서 지난해에는 97ug/㎥로 줄었다.

그러나 자동차에서 배출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의 영향으로 생기는 오존은 91년 0.012ppm에서 지난해에는 0.014ppm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자동차가 지난해에 91년보다 98만여대나 늘어난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간당 최고 오염도도 91년에는 서울 마포가 0.0189ppm이었으나 지난해에는 서울 구로동에서 0.1ppm인 1시간기준의 2배가 넘는 0.240ppm까지 측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산화질소는 연간오염도가 6대도시 가운데 대구와 인천이 91년보다 각각 0.009ppm가 0.004ppm이 늘어났을뿐 서울 부산 대전 광주는 0.001∼0.004ppm정도 개선됐고 일산화탄소도 모든 도시에서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1993-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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