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새달초 인선/김 차기대통령 구상/총리는 취임직전 지명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3-01-26 00:00
입력 1993-01-26 00:00
김영삼차기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통한 국정현황파악과 민자당정책위를 중심으로 한 개혁정책 구체화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조각등 새정부 진용을 위한 인선구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우선 2월초순 청와대비서실장을 내정하고 2월중순까지 청와대 수석비서관등 참모진구성을 마친 뒤 취임에 임박해서 국무총리를 내정,제청절차를 거쳐 취임후 각료를 발표하는 단계적 새정부진용 구축일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청화대비서실장및 수석비서관등 참모진내정작업과 병행,청와대직제개편작업을 구체화할 것으로 전해졌다.<관련기사 2면>

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25일 『일단 청와대비서실장과 참모진 구성을 마친 뒤 조각을 위한 기초작업을 위임할 공산이 커 국무총리 내정은 취임직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또 『다만 청와대비서설장의 경우 2월초에 먼저 내정,비서실인선을 하도록 하는 방안과 취임직전으로 늦추는 방안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김차기대통령은 청와대비서실에 개혁정책의 입안 및 보좌기능을 부여하되 집행은 내각에 일임하는 한편 비서실의 위상격상은 고려치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3-01-2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