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기초연구회 이사장 주정빈박사(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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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2-31 00:00
입력 1992-12-31 00:00
◎“산업재해관련 각종치료법 연구절실/신소재 등 첨단의료장비 개발에 관심”

2천여명에 달하는 국내 정형외과의사들의 기초연구활동을 지원할 사단법인 「한국정형외과 기초연구회」가 최근 창립됐다.

『급증하는 교통사고와 산업재해로 인해 정형외과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이들의 신체적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각종 치료법개발과 역학적 연구의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절실하지요』

­정형외과기초연구회의 이사장을 맡은 주정빈박사(전연세대교수)는 정형외과학의 임상분야가 지난 75년 설립된 「만례재단」으로부터 활발한 지원활동을 받아왔던 것과 달리 기초연구분야는 후원단체가 없어 상대적으로 낙후돼 왔음을 지적,「기초연구회」창립의 취지를 밝혔다.이에따라 「기초연구회」는 골세포나 관절의 형태등에 대한 생리학적·역학적 연구를 포함,인체에 적합한 신소재개발등 첨단연구분야에 관심을 둘 것이라고 설명한다.

『내년 8월28일부터 1주일동안 서울에서 「정형외과학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제19차 세계정형외과외상학회(SICOT)가열립니다.

3년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90여개국에서 6천∼7천명의 의사들이 참석하며 발표된 연구논문만 해도 1천5백여편에 이르지요』

세계 각국의 70여개사에서 최신 의료기기및 의료재료도 출품하는 이 SICOT를 성공적으로 개최,한국정형외과학 발전의 전기로 삼기위해서는 책임있는 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주박사가 밝힌 「기초연구회」의 또 다른 설립취지.따라서 「기초연구회」는 SICOT조직위원회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주박사는 『「기초연구회」는 당분간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SICOT를 합리적으로 운영,남는 잉여금은 국내 정형외과학의 기초분야발전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1992-12-3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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