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알데히드 실내오염 주범(인체와 환경)
수정 1992-12-30 00:00
입력 1992-12-30 00:00
70년대이후 에너지절감효과를 높이기위해 집을 지을때 실내를 밀폐하면서부터 실내공기오염이 새로운 환경문제가 됐다.
특히 현대의 생활패턴을 보면 하루중 80%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고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오염보다 심각하다고해도 무리가 없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70년대부터 몇몇 오염물질의 농도가 실외보다 높게 나타나고있다.이 가운데 포름알데히드(HCHO)는 가장 유독한 오염물질중의 하나인데다 그 발생이 우리의 주거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현재 일반주택및 공공건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열 건축자재에서 가장 많이 생기고 가구의 칠 가스난로의 연소과정 접착제 흡연등에서도 발생한다. 농도가 1㎛이하에서도 눈·코·목에 자극증상을 보이는 발암성 물질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있는 무색의 기체이다.살균제로 쓰이는 포르말린이 포름알데히드의 40%수용액이다.
접착용 합성수지를 만들때 많이 사용되는데 각종 건축자재,사무용품등을 만들때 이 합성수지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이 때문에 피해를 입는 것이다.
그래서 새로 지은 건축물에서 포름알데이드의 농도가 항상 높게 나타난다.매년 목재업계에서 수십만t의 포름알데히드를 원료로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형적인 밀폐실내공간인 지하공간에 대해서는 포름알데히드등 8개오염물질에 대해 환경기준치를 설정,관리를 하고있다.
그러나 실내오염의 위협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얼마든지 현명하게 대처할수가 있다.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건강한 주거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1992-12-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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