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환율 4개월째 하락/10월중 4원20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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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1-01 00:00
입력 1992-11-01 00:00
◎무역흑자로 연말 더 내릴 듯

원화의 대미 달러 환율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달러 환율은 10월중 달러당 4원20전이나 하락했으며 지난 7월이후 4개월째 내림세를 보였다.

31일 대미 달러 환율은 매매기준율이 7백82원40전으로 전월말에 비해 4원20전 떨어졌다.

10월중의 4원20전 하락은 지난 7월의 2원10전,8월의 50전,9월의 1원에 비해 그 폭이 매우 큰 것이다.

달러 환율은 지난 연말대비로는 21원60전(2.77%)올랐는데 지난해 44원40전(5.84%)오른 것에 비하면 올해는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달러 환율이 10월중에도 내림세를 보인 것은 기본적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를 보이기 때문이다.무역수지는 9월중 5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지난 8월에 이어 2개월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이밖에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자금 반입이 늘고있고 외환규정 개정에 따라 외국환은행들이 외화를 사들이는 것보다 더 많이 팔수 있도록 허용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외국환 은행들은 달러 환율이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달러화를 장기간 보유하기보다는 그때그때팔아치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외환전문가들은 앞으로 연말까지 무역수지가 계속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달러 환율은 연말에는 7백7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992-11-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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