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그린벨트 조정/“「간첩사건」관련 정치권·재야 내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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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10-24 00:00
입력 1992-10-24 00:00
◎정부,국감 답변

국회는 23일 운영·외무·내무·국방등 16개 상임위별로 대통령비서실및 경호실·안기부·외무·내무·노동부등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8일째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감사에서 민자·민주·국민당의원들은 청와대측의 중립선거의지,안기부의 정치적중립,관계기관대책회의폐지등을 집중추궁했다.

국회는 24일 전 상임위별로 국정감사와 감사결과보고서작성소위를 구성함으로써 열흘간의 국감일정을 마감한다.

운영위의 대통령비서실·경호실에 대한 감사에서 정해창비서실장은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을 받들어 오는 대통령선거에서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공명선거풍토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안기부감사에서 이현우안기부장은 남조선 노동당 간첩사건의 정치인 연루문제와 관련,『북한의 공작원이 정치권과 재야를 공작목표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현재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확실한 증거가 드러날 경우 신중하게 수사에 착수할것』이라고 밝혔다고 서수종의원(민자)·임복진의원(민주)이 전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외무통일위감사에서 『노대통령의 일본방문은 미야자와 기이지(궁택희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급격한 국제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공동대처방안을 마련키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CIS원조조정회의 참석차 다음주 도쿄에 가는 길에 일본측과 노대통령의 방일시기및 일정을 마무리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택건설부장관은 건설위감사에서 『지난 19일부터 호화주택·대형음식점 등의 불법행위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내에 추가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3면>

서장관은 그린벨트해제와 관련,『개발제한구역 지정이 다소 불합리하더라도 해제나 조정은 곤란하다』는 종전입장을 거듭 밝힌뒤 『그러나 주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한은 구역지정 목적에 벗어나지않는 범위내에서 단계적으로 현실적 조정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992-10-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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