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기업에 편중대출/생보사/전체 기업대출의 10.5%
수정 1992-10-20 00:00
입력 1992-10-20 00:00
생명보험회사들이 자기계열 및 30대 재벌그룹 기업에 대해 보험자금을 편중대출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보험감독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30개 생보사가 자기계열 기업에 대출해준 자금이 지난 8월말 현재 모두 1조3천9백35억원으로 기업대출금(13조2천8백82억원)의 10.5%,총대출금(20조5천6백79억원)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생보사의 자기계열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은 삼성그룹의 삼성생명이 6천6백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대한교육보험이 교보문고 등에 4천3백86억원,조양상선그룹의 제일생명이 1천21억원,신동아그룹계열의 대한생명이 9백97억원,동아건설그룹의 동아생명이 5백79억원 등으로 대부분 생보사들이 자기계열사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기존 6개 대형생보사가 30대 재벌그룹 계열사에 지원해준 자금은 5조3천2백30억원으로 전체 기업대출금 12조5천3백16억원의 42.5%에 달해 이들이 자기계열 기업은 물론 재벌그룹 계열사에 자금을 지나치게 편중지원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2-10-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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