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련 3부장관 입각인터뷰/유혁인 공보처
수정 1992-10-10 00:00
입력 1992-10-10 00:00
신임 유혁인공보처장관은 8일 기자회견에서 『엄정한 중립내각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공정성및 국민신뢰획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소감은.
▲중립내각의 일원으로서 공보처의 행정책임을 맡아 영광스럽다.
역사상 유례없는 중립내각의 과제와 시정방향을 인식,공정하고도 국민의 신뢰를 잃지않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
과거와 달라진 중립내각에서의 언론정책은 무엇인가.
▲공보행정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언론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언론자유가 활짝 피게됨으로써 국민이 언론을 전적으로 믿을 수 있도록 하겠다.
중립적 공보행정의 구체적 실천방안은.
▲중립내각구성을 천명한 「9·18 선언」의 취지에 맞춰 공보처의 당면과제를 하나하나 성실히 파악한뒤 행정업무를 실천해 나가겠다.
일부에서는 장관이 중립적이더라도 간부급공무원들까지 중립적일 수있는지 우려하는데.
▲그 문제는 노태우대통령이 민자당을 떠남으로써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됐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정부·여당의 개념에서 행정시책을 추진했으나 이제는 정부와 국회라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지금 MBC파업사태가 계속되고 있고 KBS도 동조파업을 결의했다.어떻게 대처할 생각인다.
▲중요한 문제다.사실을 정확히 파악한뒤 정부가 할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사태해결을 돕겠다.
방송은 공익성격이 강하고 국민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등 일반기업에서의 단순노사관계로 보면 안된다.
MBC노조의 의견을 듣기위해 노조대표를 만날 의향은.
▲지금 당장 만나는 것은 어려우며 사태파악후 만날 필요가 있다면 그때 만날 것이다.
손주환 전장관에게 MBC사태와 관련한 설명을 들었는지.
▲없었다.
앞으로의 최대현안은.
▲한시적인 중립내각 각료로서 맡은 바 책무를 다해 공명선거를 이뤄 국민이 바라는 소기의 성과를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직을 물러나기에 아쉽지 않았는가.
▲개인적으로 미련이 많다.심혈을 기울여 일해왔으며 좀더 있었다면 재단을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었을 것이다.교류재단을 앞으로 계속 지원해달라.<유상덕기자>
1992-10-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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