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실패 비관/모교서 투신자살/고대졸업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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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28 00:00
입력 1992-09-28 00:00
27일 상오 1시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정경대학 건물 3층 정외과 학회실에서 이 학과 졸업자인 문상철씨(24·무직·서울 성북구 종암동 3의 835)가 8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려 숨졌다.

문씨와 86년도 입학동기인 이희준씨(26·정외4)에 따르면 26일 하오 10시쯤 학교 부근에서 함께 술을 마신뒤 정외과 학회실에 미리 와 있던 후배들과 얘기를 나누던중 문씨가 한참동안 보이지 않아 찾아보니 머리에 피를 흘린채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문씨가 지난 2월 졸업한뒤 그동안 10여차례 취직시험을 치뤘으나 면접에서 번번히 탈락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투신자살한 것으로 보고있다.
1992-09-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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