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개발 의지 약화”/노 대통령,NYT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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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9-19 00:00
입력 1992-09-19 00:00
【뉴욕=임춘웅특파원】 한국의 노태우대통령은 북한의 핵개발의지에 의문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생각은 전보다 약화된것으로 믿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17일 보도했다.
노대통령과의 인터뷰기사에서 이같이 보도한 뉴욕타임스지는 노대통령의 이같은 견해는 불과 5개월전 미중앙정보국 로버트 게이츠국장등이 『북한은 수개월내에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과는 아주 대조적인 견해라고 지적했다.
노대통령은 이어 북한은 현재 받고있는 IAEA(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뿐만 아니라 보다 간섭적인 남북한동시 핵사찰안도 받아들여야 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북한이 남북동시사찰안도 종국엔 받아들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노대통령은 그 이유로 그것만이 북한이 미국이나 일본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대통령은 또 게이츠국장의 견해는 북한의 핵개발능력을 과대평가한 결과라는 것을 미국의 관리들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992-09-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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