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진압 죽도에 철근/연대총학생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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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9 00:00
입력 1992-08-19 00:00
연세대 총학생회는 18일 『경찰이 학생들의 시위진압에 철근이 든 죽도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날 상오 총학생회 사무실에서 지난 14일 이른바 「범민족대회」때 서울대 교문앞에서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로부터 빼앗았다는 철심이 박힌 검도용 죽도를 공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공개된 죽도는 길이 1m20㎝의 일반 검도용 죽도로 안에 공사장에서 쓰이는 지름 1㎝짜리 철근을 넣고 고무패킹으로 묶어 만든 것으로 가죽손잡이에는 「하재성」이라는 이름이 씌어 있었다.

◎경찰봉외엔 쓴일 없다/서울시경찰청 반박

이에 대해 서울경찰청 김동호 경비1과장은 『경찰에서는 방패와 경찰봉등 규정된 진압장비이외에 다른 장비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다』면서 『죽도를 시위진압에 사용했다는 학생들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1992-08-1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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