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지하철공사 산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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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8 00:00
입력 1992-08-18 00:00
◎사상 2천명 육박… 작년의 배/4백24업체중 64곳 “불량”/올 상반기

지난 89년부터 시작된 신도시와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각종 안전사고로 발생하는 재해자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7일 노동부가 분석한 신도시및 지하철건설현장 재해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분당·일산·평촌 등 5개 신도시와 서울·부산·대구 등의 지하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자수는 사망 48명을 비롯,모두 1천9백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재해자수 9백56명에 비해 2.1배가 증가한 것이며 지난 89년말부터 공사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발생한 총 재해자 5천3백27명의 37.3%를 차지하는 것이다.

또 신도시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2백89개 업체 가운데 15.6%에 해당하는 45개 업체와 지하철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1백35개 업체의 14%인 19개 업체가 맡고 있는 건설현장의 재해율이 전현장의 평균 재해율(신도시 2.04,지하철 4.54)보다 2배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나 불량(적색)판정을 받았다.

노동부는 불량판정을 받은 이들 64개 업체 가운데 재해율이 전현장 평균재해율보다 3배이상 높거나 2명이상의 사망자를 내는등 안전관리가 극히 불량한 것으로 드러난 (주)한양의 일산아파트공사현장(재해율 12.73)등 14개 신도시 현장과 한보주택이 맡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의 지하철 3­3공구(재해율 19.51)등 4개 지하철 현장등 모두 18개 공사현장을 별도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안전관리가 불량해 별도관리되는 불량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신도시◁

▲한양 ▲일신진흥건설 ▲삼익건설 ▲고려개발 ▲광주고속 ▲동아건설 ▲유원건설 ▲국제종합건설 ▲동신주택 ▲태영 ▲극동건설 ▲동현건설 ▲대림산업



▷지하철◁

▲한보주택 ▲영진건설 ▲우성건설 ▲삼부토건
1992-08-1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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