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재값 사정제」 겉돈다/가격인하 우려,출판사 참여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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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8-16 00:00
입력 1992-08-16 00:00
교육부가 일선학교에서 부교재 채택을 둘러싼 교사들의 금품수수등 부조리를 없애기 위해 도입한 「부교재 가격 사정제도」가 부교재 출판사들의 참여기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교생용 학습 부교재는 1백40개 출판사에서 5천2백80종을 발행하고 있으나 부교재 가격 사정제도가 도입된지 2개월이 넘도록 가격사정을 신청해온 건수는 5개 출판사에 23종으로 전체의 0.4%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가격 사정을 신청한 출판사도 대부분 중·소 출판사로 동아출판사·교학사등 주요 참고서 출판업체는 이 제도를 외면하고 있다.

이같이 부교재 가격 사정 신청건수가 저조한 것은 홍보가 미흡했고 부교재 출판사들이 이 제도가 교육부의 권장사항인 점을 이용,가격사정으로 책값이 20∼30%가량 낮게 책정될 것을 우려해 신청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92-08-1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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