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무역대표 대규모 방북/내주 60명 경협·투자논의/일·조무협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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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11 00:00
입력 1992-07-11 00:00
【도쿄 AP 연합】 일본의 민간인 60명으로 구성된 무역대표단이 다음 주 북한을 방문,일본과 북한간의 무역증진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일·조무역협회가 9일 밝혔다.

약 80개의 중소기업들이 가입해 있는 이 협회의 대변인은 무역대표단이 오는 14일 평양에 도착,1주일간 북한관리들과 무역.투자에 관해 토론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변인은 무역대표단이,북한이 지난 70년대 이후 일본기업들에 지고 있는 총 6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부채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일본과 북한의 무역은 최근 수년간 연간 5억 달러에 불과한데 북한의 부채 문제는 양국간 무역증진에 장애가 돼 왔다.

북한은 동구권 공산주의의 붕괴 후 경화 무역에 따른 충격을 경험하고 있는데 일본의 대외무역기구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북한의 41개 주요 교역상대국에 대한 수출은 90년에 비해 12.6%가 감소한 9억9천4백90만 달러였으며 수입은 14.5%가 감소한 16억2천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1992-07-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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