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UR 연내타결 합의/경제선언 채택/뮌헨 정상회담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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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7-09 00:00
입력 1992-07-09 00:00
◎구소외채 상환유예 긍정검토/「러」·동구 핵안전프로그램도 마련

【뮌헨=이기백특파원】 서방선진공업7개국(G7)은 8일 러시아가 추진중인 개혁정책은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역사적인 기회라고 평가,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마련한 2백40억달러 규모의 장기지원계획을 집행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G7은 또 우루과이라운드를 올안에 타결한다는데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세계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러시아및 동구권 핵안전 프로그램을 마련,기술과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G7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18차 정상회담을 끝내면서 경제선언을 통해 인류는 동서대결이후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들어서 있다고 전제,기아로부터 해방되고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인권을 보장하고 민주제도를 발전시키며 시장경제를 확고히 하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천명했다.

선진공업국들은 경제발전 없이는 동구와 개도국들을 도울 수 없다는 인식아래 ▲건전한 금융·재정정책으로 인플레 없는 경기회복을 추진하고 ▲각국이 재정적자를 억제하며 ▲자유무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7개국 정상들은 공식회담이 끝난 8일 하오3시(한국시간 하오10시)옐친 러시아대통령과 비공식 공동회합을 갖고 IMF가 추진중인 장기지원계획에 앞서 8월중 10억달러의 추가지원을 하기로 했으며 구소련의 부채 7백20억달러중 상환기한이 도래한 부채의 상환연기를 서방채권단인 파리클럽에 건의하기로 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시장경제 개혁이 추진중에 있으며 가격자유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들어 G7과 유럽공동체의 지원을 요청했다.



옐친대통령은 또 러시아내에 산재해 있는 구형원전의 안전도 개선및 폐쇄조치를 위해 4백억달러가 필요하게 될 것이라 주장했다.

내년 G7회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1992-07-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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