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신대 강제징용 부인방침/“증비자료 없다”… 배상 거론도 유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2-07-03 00:00
입력 1992-07-03 00:00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정부는 한국인종군위안부문제와 관련,일본군이 위안부의 모집,위생관리,위안소설치,경영·감독에 직접 관여했다는 사실을 가토(가등)관방장관의 담화를 통해 오는 8일쯤 정식 발표한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2일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정부는 위안부 강제징용에 일본군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자료는 없기 때문에 강제징용은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이 신문이 전했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12월 한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외무·노동·후생·문부성및 경찰,방위청등 6개부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경찰과 노동성을 제외한 각부서에서 1백여점의 관계자료를 수집했으며 위안부 모집등에 일본군의 관여를 증명하는 자료는 있으나 강제징용과 위안부 이름이 있는 자료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위안부들의 출신지는 한반도외에 중국,대만,필리핀등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정부는 조사결과를 한국정부에 전달할때 다시 사과를 표명하지만 보상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1992-07-0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