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능력평가/자연계가 인문계보다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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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11 00:00
입력 1992-06-11 00:00
◎평균 40.9­38.9점… 2점격차/성별로는 남고생이 약간 높아/교육평가원,「4차평가」분석

대학수학능력시험 실험평가결과 인문계 보다는 자연계학생이,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높은 점수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교육평가원이 지난해 11월 고교 2년생 1만2백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학능력시험 4차 실험평가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1백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자연계학생의 평균점수는 40.9점으로 인문계학생의 38.9점보다 2점 높았다.

응시생 전체의 평균점수는 39.9점이었다.

시험성적을 성별로 보면 자연계 남학생의 평균점수가 41.4점으로 여학생의 40.3점을 웃돌았다.

또 인문계의 경우 남학생의 평균점수가 40.1점으로 여학생의 37.8점보다 2.3점 높았다.

이처럼 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학생들이 인문계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얻는 것은 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배점이 수리·탐구 1백점 언어 60점 외국어 40점으로 구성돼 수학·과학의 배점이 높은데다 자연계학생들이 이들 과목을 심도있게 공부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교육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수학능력시험의 평균점수가 40점대에 머물고 있지만 실제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질 때에는 난이도를 조정,92학년도 대입학력고사와 마찬가지로 수험생들의 평균정답률을 60%가 되도록 출제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학능력시험의 영역별 평균점수를 보면 수리·탐구영역이 가장 낮아 수리·탐구영역 고득점자가 대입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역별 시험성적과 학교성적간의 상관관계를 말해주는 공인타당도를 보면 외국어영역이 0.55로 가장 높아 학교에서 영어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외국어영역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었다.
1992-06-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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