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만 무역수지 3년만에 10배 격차/작년 2백29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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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11 00:00
입력 1992-06-11 00:00
우리나라와 대만과의 무역수지 격차(흑자액 기준)가 불과 3년만에 10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무역흑자 규모가 88억8천6백만달러로 가장 컸던 지난 88년에 대만의 무역수지 흑자는 1백9억9천4백만달러로 양국간 무역수지 차이가 21억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우리나라가 96억5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데 비해 대만은 1백32억9천9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무역수지 격차가 2백29억5천4백만달러로 벌어졌다.

올들어서도 지난 3월말까지 우리나라는 38억4천8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인데 비해 대만은 25억6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양국간의 무역수지 격차가 이미 64억9백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일 무역적자 87억6천4백만달러보다 10억달러 가량이 많은 96억9천3백만달러의 대일 무역적자를 보였으나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만은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 2백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데 비해 우리나라는 일본 이외의 국가와의 교역에서도 9억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1992-06-1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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