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공단내 7개 초중교/공기정화기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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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2-06-06 00:00
입력 1992-06-06 00:00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교육청은 5일 2억1천6백만원을 들여 부산 사상공단내 학장·삼락·모라·삼덕·서감·감전국교 및 삼락중학교등 7개 초·중학교에 대기오염방지를 위한 공기정화기 2백67대를 설치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이들 학교인접지역에 분진·매연등을 발생시키는 각종 공해업체들이 대거 몰려있어 학생들이 두통을 호소하는등 수업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학장국교의 경우 주물·신발·철강등 1백여개 공해업체에 둘러 쌓여있어 2천여 학생들이 평소에도 악취·분진·소음등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을뿐 아니라 매일 10여명의 학생들이 두통 등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흐린 날씨에는 이같은 현상이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
지난 90년 12월 공기정화기 30대를 설치한 이곳 삼락중학교 설종윤교장은 『매연 분진등으로 한여름에도 창문을 닫고 수업을 할 정도로 수업에 큰 고통을 겪었으나 설치이후 이같은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이 올2학기때부터 설치키로 한 공기정화기는 먼지·냄새제거는 물론 살균처리까지 가능한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2-06-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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