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12시간20분/주말고속도 체증 심각/강릉은 6시간10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2-05-10 00:00
입력 1992-05-10 00:00
고속버스의 운행시간이 예정보다 최고 2배가 훨씬 넘게 걸리고 있다.

9일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이 최근 각 노선별 운행시간을 조사한 결과 서울∼부산은 최저 6시간30분∼12시간20분이나 걸리고 있고 서울∼대전과 서울∼강릉은 각각 2시간50분∼4시간10분,4시간50분∼6시간10분이 소요되고 있다.

교통체증이 없을 경우 5시간20분 거리인 서울∼부산노선의 경우 주말 하오 6시쯤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12시간20분이나 걸리고 있으며 평일 가장 빠른 경우인 상오7시에 출발하는 차도 1시간이 늦은 6시간30분이나 소요된다.

1시간50분 거리인 서울∼대전 노선도 하오 6시쯤에 출발할 경우 4시간이나 걸리고 있고 평일 새벽 첫차도 1시간이 더 소요돼 2시간50분이나 걸린다.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이같이 심한 것은 최근 몇년동안 차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지만 낡은 도로의 잦은 보수작업도 큰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운행시간 지연으로 대부분의 고속버스들이 예정된 시간을 지키기 위해 차량이 없는 시간대나 장소에서 시속 1백㎞가넘는 과속을 일삼고 있어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안겨주고 있다.
1992-05-1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