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헬리콥터 운항 활성화/도심·고속도 교통난 덜게
수정 1992-05-07 00:00
입력 1992-05-07 00:00
정부는 갈수록 대도시의 교통난이 심화되고 고속도로 등에서의 교통체증이 악화되고 있는데 따라 헬리콥터를 이용한 부정기항공운송사업을 적극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헬리포트를 대폭 확충키로 했다.
교통부는 6일 부정기항공운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사용했던 잠실 고수부지의 헬리포트시설을 재정비,확충해 오는 10월쯤부터 사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년 대전 엑스포에 대비해 대전시 유성구 방현동 호남고속도로 입구 약 5천평의 부지에 헬리콥터 4대를 계류할 수 있는 규모의 헬리포트를 올해 말까지 건설,내년 3월부터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경부고속도로 입구 만남의 광장 옆에 도로공사가 건설한 헬리포트를 민간 헬리콥터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서울올림픽때 사용했던 부산 수영의 군사비행장중 약 3천평의 부지를 민간 헬리포트로 건설키 위해 사용승인을 국방부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헬리콥터를 이용한 부정기항공운송사업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고 그동안 부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받아 놓고도 헬리포트가 없어 사업을 해오지 않은 사업체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신규희망업체들도 증가할 전망이다.
현재 부정기항공운송사업면허를 갖고 있는 업체는 한국항공을 비롯,통일항공정비·삼성항공·서울항공·삼미산업기술·동부고속·현대정공·대명레저산업·부산항공 등 9개와 정기항공운송업체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모두 11개이나 실제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는 한국항공·통일항공정비·삼성항공·서울항공 등 4개사뿐이다.
1992-05-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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