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경제마찰 격화/외채전담은 키예프 이전
수정 1992-02-28 00:00
입력 1992-02-28 00:00
【모스크바 로이터 이타르 타스 연합】 러시아는 다른 독립국가연합(CIS)공화국들이 자국을 따돌린채 구소련 외채 상환및 신규 기채를 공동 관장키로 전격 합의했음에도 불구,기존 관련 정책을 고수할 것이라고 신설된 대외 경제부의 표트르 아벤 장관이 26일 밝혔다.
아벤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이들 공화국간에 합의된 내용을 검토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CIS 공화국들 및 독립한 발트 3국은 전날 러시아가 불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회동,러시아 통제하의 외채 업무 전담 창구인 대외경제은행(브네셰코놈방크)을 키예프로 이전시켜 공동 관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아벤 장관의 발언으로 미뤄 러시아는 그간 CIS 군사 주도권을 놓고 정면 대립해온 우크라이나와 경제 부문에서도 본격 격돌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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