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등 62만불 밀반출/사이판서 부동산 투기/50대 영장
수정 1992-01-15 00:00
입력 1992-01-15 00:00
임씨는 미국령 사이판섬 티니안에 있는 대지 6천6백평을 55년동안 임차하는 권리를 미화 62만달러(약5억원)에 사들여 2백40만달러에 다시 임대해주려고 지난 90년 2월부터 7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5억여원을 밀반출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친인척을 동원해 1만달러가량씩 모두 12만달러를 빼돌리는 한편,국내시중은행의 자기앞수표가 공항검색대에 체크되지 않는 점을 악용,5백만∼2천5백만원짜리 수표 50만달러어치를 책갈피 등에 숨겨 빠져나가는 수법을 썼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이판에서 원화및 원화표시 자기앞수표가 활발히 통용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임씨와 같은 외화밀반출 및 해외부동산투기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992-01-1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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