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2개월째 실종/친구에 “보고 싶다” 전화/윤락가 수색
기자
수정 1991-11-17 00:00
입력 1991-11-17 00:00
지난 9월14일 하오2시쯤 대구시 동구 지저동 198 김근현씨(47)의 큰딸 모래양(17·대구 K여고 1년)이 학교에서 집으로 간다며 학교를 나왔으나 현재까지 소식이 없다는 것이다.
모래양의 아버지 김씨는 『그동안 부산과 경주·울산·진주등지를 찾아 다녔으나 찾지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모래양이 실종된뒤 김씨의 신고로 수사를 해오다 별다른 진척이 없자 16일부터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추석 모래양이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울먹이는 소리로 『보고싶어 전화했다.나중에 전화하겠다.부산에 있다』는 말을 하고 황급히 전화를 끊은 것으로 미뤄 김양이 누군가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부산 윤락가를 중심으로 수사를 펴고 있다.
1991-11-17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