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폭력피해 출장 상담/월1회 비밀면담 통해 실태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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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11-02 00:00
입력 1991-11-02 00:00
◎서울경찰청,어제부터

서울경찰청은 1일 학교주변 폭력배를 뿌리뽑기 위해 경찰관이 중·고교 뿐 아니라 학원·독서실등을 한달에 한차례씩 직접 방문해 학생들로부터 피해신고를 받도록 하는 「학교주변 폭력배 피해상담출장제」를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 제도는 지난해 10월 「범죄와의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강·절도 등 강력사건은 줄어들고 있으나 학교주변 폭력배는 피해자들이 보복을 두려워해 신고를 꺼리기 때문에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도입됐다.

경찰은 이에따라 각급 학교·학원·독서실등에 관할 파출소장 또는 형사간부가 한달에 한번씩 찾아가 학생들과 비밀·개별면담 및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교주변 폭력배에 대한 수사정보를 수집하고 여학교에는 여경을 보내 피해신고를 받기로 했다.

또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각 학교마다 피해상담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통학로와 학교주변 유흥업소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주요 도로에 방범검문소 14곳을 새로 설치하고각 검문소에 오토바이 1대씩을 배치,검문불응차량들을 추적,조사키로 했다.
1991-11-0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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