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명단 정밀 분석/성대 전 총장등 오늘부터 소환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1-09-09 00:00
입력 1991-09-09 00:00
◎검찰,입시부정 수사

성균관대학교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는 8일 교육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로부터 넘겨받은 이 학교 91학년도 입시최종합격자 명단과 전국대학 성적관리분포등 자료를 토대로 부정 입학생을 가려내는 작업을 벌여 이를 토대로 9일부터 학교 실무자들을 소환,본격적인 입시부정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성대측이 계속 1차합격자 명단과 추가등록자 명단등 관계서류제출을 거부함에 따라 부정 입학생을 가려낼 수 있는,교육부와 KAIST에서 건네 받은 자료로 정확증거 분석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이미 소환됐던 교직원 학부모 8명을 통해 학교측의 배려에 따라 성적에 관계없이 모두 49명의 학생이 합격됐음이 확인됨에 따라 이들이 학교측의 비리내용을 잘 알고 있거나 학교에 금품을 주었을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추궁했다.

검찰은 또 지난달초 접수된 진정서 내용중 『학교측이 제2공학관 건립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며 재단측이 건립자금조성을 위해 20여명을 합격시켜 주고 기부금 60여억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신빙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991-09-0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