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전대협」대표 2명/20일 범민족회의뒤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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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7-17 00:00
입력 1991-07-17 00:00
◎부모들,성군등 못만나고 돌아와

「전대협」대표로 북한에 가기위해 베를린에 머물고있는 건국대생 성용승군(22·행정학과4년)과 경희대생 박성희양(22·작곡과4년)을 만나기위해 지난3일 현지로 갔던 부모등 4명이 자녀들을 만나지못하고 16일 하오5시40분 돌아왔다.

성군의 아버지 춘경씨(50)와 삼촌 봉경씨,박양의 어머니 계명신씨(60),이모부 송재욱씨(50)는 공항에서 『베를린에 머물고 있는 동안 성군과 박양이 파리에 있다며 한차례 전화를 걸어와 북한에 가지말것을 당부했다』면서 이들이 오는20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범민족대회준비회의에 참석한뒤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한것으로 전했다.

가족들은 베를린에서 소설가 황석영씨를 만나 황씨가 두대학생이 베를린에 도착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이들을 보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이어 『지난4일에는 헬름스타트쉬트라세에 있는 「범민련」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자식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했으나 「전대협」과 무관하다고 말하는등 회피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했다고덧붙였다.
1991-07-1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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