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무력사용 반대”/유고사태 관련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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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1-06-29 00:00
입력 1991-06-29 00:00
【워싱턴·모스크바 AP 연합】 미국과 소련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가들과 국제기구들은 한결같이 유고슬라비아사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이번 사태를 무력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미 백악관은 27일 유고 연방정부가 독립을 선언한 2개 공화국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거나 어떤 위협을 가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조시 부시 대통령은 26일 유고사태에 대해 언급하면서 『폭력은 이제 더 이상 필요치 않다』면서 각 공화국들의 서로의 견해차를 해소하기 위한 평화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소련 외무부도 이날 유고 연방정부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만약 다른 길로 나가면 유럽은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비탈리 추르킨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소련은 유럽국가들과 함께 독립을 선언한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21세기로 진입하는 대신 19세기로 복귀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1991-06-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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