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핵사찰 수락못해/대일수교는 「교차승인」과 별개”
수정 1991-04-21 00:00
입력 1991-04-21 00:00
【도쿄 연합】 김일성 북한 주석은 19일 일·북한 국교정상화교섭에 낙관을 표명하고 이 문제가 외부세력의 간섭이나 영향에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주석은 이날 평양시내 금수산의사당(주석부)에서 일본 마이니치(매일)신문 취재단과 약 한 시간 동안 만나 한반도문제와 일·북한 관계를 중심으로 자신의 기본견해를 밝히는 가운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일 수교와 남북한 교차승인을 결부시키는 것은 틀린 생각이라면서 『우리는 교차승인이라는 말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주석은 미국의 대북한정책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비난하고 유엔은 한국문제 해결에 상응한 기여를 해줄 것을 기대하며 주한미군이 많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 마당에 『핵사찰 소동을 벌이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1991-04-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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