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유혈시위… 수백명 사상/비상선포 불구,이틀재 민주화집회
수정 1991-03-24 00:00
입력 1991-03-24 00:00
병원소식통들은 23일 군과 경찰이 민주화시위대에 발포,5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당했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2일간의 유혈사태로 최소한 28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무사 트라오레 말리 대통령은 성난 시위대가 수도 바마코의 정부청사와 각급 공공건물들에 불을 지르고 상점들을 약탈하며 정부군이 시위자들에게 총격을 개시한 뒤인 22일 하오(현지시간) 전국 일원에 비상사태와 통행금지령을 선포했다.
말리의 한 인권운동 지도자는 바마코로부터의 전화회견을 통해 정부군이 22일 다당제 민주화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자들을 향해 무차별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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