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쇠고기 구매 강력 요청/일부 가공품 이미 한국에 수출
수정 1990-11-18 00:00
입력 1990-11-18 00:00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국측에 저렴한 가격조건으로 쇠고기를 구매해줄 것을 공식ㆍ비공식 경로를 통해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한국측에 공식적인 쇠고기거래 협정을 체결할 것을 거듭 요청해오고 있으나 한국 정부가 양축농가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우려,이를 꺼리고 있다는 것.
이런 가운데 아르헨티나 쇠고기 가공처리 업자들은 최근 들어 한국 무역업체들과 손을 잡고 가공된 쇠고기의 대한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미 쇠꼬리를 가공,처리해 캔에 넣어 곰탕용으로 한국에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정부는 현재 관련법에 의거,아르헨티나산 쇠고기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는데 아르헨티나측은 내년 상반기중으로 예정돼 있는 카를로스 메넴 대통령의 공식방한을 전후로 한국정부에 아르헨티나산 쇠고기를 수입해 주도록 정식으로 요청,이문제가 양국 관리들간에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측은 다른 나라보다 싼 값으로 한국에 쇠고기를 팔겠다고 제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쇠고기 가공처리 회사들은 곰탕용 쇠꼬리캔을 한국무역업체들을 통해 일단 시험수출한 후 한국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0-11-18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