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기도 혐의/장교 5명 처형/후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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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9-10 00:00
입력 1990-09-10 00:00
【카이로 UPI 연합】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암살을 기도했다는 이유로 지난주 최소한 5명의 정예대통령 경호부대소속 장교들을 처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서방 및 아랍권 외교관들이 9일 밝혔다.

이들 외교관은 암살음모 장교들에 대한 후세인대통령의 처형지시 보도는 이라크가 지난달 2일 쿠웨이트를 침공한 이후 처음으로 확인된 것이며 이것은 후세인대통령의 철권통치하에 있는 폐쇄국가 이라크에도 내부적인 반대가 자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점령된 본국을 향해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 한 쿠웨이트 라디오방송은 3명의 이라크대통령 경호장교들이 후세인대통령 암살음모를 꾸몄다는 이유로 지난 8일 처형됐다고 이날 아침 보도했다.

바레인의 한 서방 외교관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후세인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음모를 꾸몄다는 혐의를 들어 지난주 자신을 경호하던 최소한 5명의 대통령경호원에 대한 처형지시를 내렸다』고 말했으나 처형된 장교들의 이름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1990-09-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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