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권익향상에 온힘 쏟겠다”/새 수협회장 이방호씨(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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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8-22 00:00
입력 1990-08-22 00:00
지난 4월 첫 민선회장선거에서 당선된 홍종문씨가 선거부정혐의로 구속돼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21일 실시된 수협중앙회장 보궐선거에서 당선,오는 94년 4월까지 3년8개월동안 15만여 조합원의 살림을 맡게된 이방호회장은 『조합장으로 어민의 고충을 피부로 느껴왔으므로 이들의 권익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회장은 이날 상오 10시부터 시작된 투표결과가 자신에게 사실상 압승으로 나타난 직후인 하오1시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문을 연뒤 『6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유일한 일선조합장으로서 프리미엄이 없지 않았고 40대로서의 추진력이 다른 조합장들의 지지를 얻는데 큰 몫을 한 것 같다』고 당선원인을 분석했다.
앞으로 수협 운영은.
▲현재 수협은 무엇보다도 대화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 6개월내에 그 운영방향을 제시하고 1년이내에 수협의 위상정립을 위한 방안을 가시적으로 내놓겠다.
수협중앙회장은 농ㆍ축협중앙회장에 비해 약하다고 하는데.
▲일선조합장만 해왔기 때문에 거대한 중앙회 조직을 운영해 나가는데 미흡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업적으로 평가되는 것이므로 어민의 뜻을 받들어 조합장들과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하겠다.
수산물 시장개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어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대처하겠다.
어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민출신으로서 어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
앞으로 현 임원진을 개편할 계획이 있는가.
▲이 문제는 초미의 관심사이며 중요한 문제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한 바가 없어 추후 입장을 표명하겠다.
노량진수산시장 인수투쟁을 계속 벌일 계획인가.
▲이 문제는 선거공약에서도 뺐다. 노량진수산시장의 인수가 가능한지와 반드시 인수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를 검토하겠다.<채수인기자>
1990-08-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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