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5일째 속락… 660선 붕괴/“볼것 없다”… 한때 투매현상
수정 1990-08-08 00:00
입력 1990-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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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5일째 속락,종합지수가 6백50대까지 떨어졌다.<관련기사 3면>
7일 주식시장은 페르시아만 사태의 원만한 해결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유가급등 및 국제수지 악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해 깊은 하락세를 보였다. 개장과 동시에 지수 6백60선이 깨지고 전장 중반부터 후장 중반까지는 6백50선마저 무너졌으나 이후 페르시아만 사태이래 처음으로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 낙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5.52포인트 하락,종합지수 6백55.88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동사태와 함께 연3일째 최저지수가 경신되면서 5일동안 35포인트가량 속락했다. 이날의 종가는 지난 88년 5월13일(6백55.51)이래 최저 바닥이다.
이날 후장 초반까지는 투매물량이 최근 어느 때보다 속출해 거래량이 전장에만 4백64만주를 기록했었다. 이때까지 증안기금이 1백억원 주문을 냈지만 유가앙등이 실제 나타나고 해외증시가 모두 폭락한데 따른 불안감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러나 후장 개시 50분부터 장세는반등세로 역전,종료까지 흔들림없이 8포인트나 회복되는 힘을 보였다. 여기에는 증안기금이 1백50억원을 더 풀어놓은 것도 한 요인이 되지만 무엇보다 주가속락에 대한 반발매수세 등장이 주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장세에 대한 긍정적인 예견이 조심스레 대두되고 있다. 해외증시가 이날 후반부터 회복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힘을 보탰고 6광구의 가스발견 소식에 상당히 고무된 모습이었다.
총거래량이 9백23만주를 기록했고 5백8개 종목이 하락(하한가 35개)했는데 전장엔 62개에 그쳤던 상승종목이 모두 1백94개까지 늘어났다.
1990-08-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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