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북한 원조조약 변화 불가피” 아르바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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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6-17 00:00
입력 1990-06-17 00:00
◎한반도 긴장완화로 「한ㆍ미동맹」도/한ㆍ소 연내 수교 장애 없지만 평양의견 고려

【도쿄 연합】 소련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외교고문인 게오르기 아르바토프 미국ㆍ태나다 연구소장은 16일 한반도의 긴장완화로 군사적 위협이 줄어들면 소련과 북한간의 우호협력 상호원조 조약도 결국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바토프소장은 이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차 한미간의 동맹관계에 변화가 오리라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 소련과 북한,그리고 미국과 한국이 맺고 있는 전통적인 조약의 개정문제가 논의대상에 오를 것이라면서 북한은 미 일 등 서방제국과의 관계개선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의 연내 수교는 현재로선 아무런 장애가 없지만 북한의 의견을 고려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르바토프씨는 대한 관계개선을 위해 북한을 희생시키는 것은 좋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의 이익에도 결코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0-06-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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