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객실 7개 털어/4인조 강도/투숙객 흉기위협 금품등 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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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4-23 00:00
입력 1990-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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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만에 대기 승용차로 도주

22일 상오3시30분쯤 서울 성동구 용답동 77의1 우신여관(주인 정수영·57)에 30대 청년 4명이 들어가 주인과 투숙객들을 잇따라 털고 달아났다.

이들은 처음 손님을 가장하고 여관에 들어가 정씨와 종업원 김모씨(50)에게 부엌칼을 들이대고 손발을 전깃줄로 묶은뒤 현금 10만원을 빼앗았다.

이들은 이어 종업원 김씨를 210호실로 몰아넣은뒤 정씨를 앞세우고 203호실로 가 『경찰인데 임검나왔다』고 문을 열게하고 손님 김모씨(42·성동구마장동)와 부인(39)을 흉기로 위협,현금 12만4천원을 빼앗았다.

범인들은 다시 202호로가 같은 수법으로 손님 유모씨(25·회사원·인천시북구서운동)로부터 현금 2만3천원을 빼앗고 204호와 205호등 여관 2층 나머지 5개방을 차례로 뒤지며 금품을 요구하다 돈이 없다는 말에 20여분만에 달아났다.

범인 가운데 3명이 여관을 뒤지며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나머지 1명은 여관 문앞에 차를 세워놓고 기다리다 범행을 끝내고 함께 달아났다.
1990-04-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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