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7백93으로 폭락/어제 10포인트 빠져
수정 1990-04-15 00:00
입력 199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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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종합지수 7백대선으로 곤두박질했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져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0.01포인트 떨어진 7백93.14를 기록했다.
주가가 지수 7백대로 밀려나기는 지난 88년 11월23일(7백99.14)이후 1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개장초부터 「팔자」주문이 밀려들어 30분만에 지수 8백선이 무너졌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8백선 붕괴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매심리가 가세해 주가 내림폭이 깊어졌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투기억제책이 큰 효과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최근 시중자금의 경색으로 증권ㆍ투신사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가고 KBS사태 등 정국우려가 짙어짐에 따라 매도우세속에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로 기울었다.
단자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석유ㆍ화학ㆍ제1차금속ㆍ전기기계 등 제조업종과 건설ㆍ도매ㆍ금융업의 주가하락이 두드러졌다.
하한가 21개를 포함해 5백55개 종목이 떨어진 반면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 등 1백6개 종목에 불과했다. 거래량은 6백50만주,거래대금은 1천2백82억원이었다.
1990-04-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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