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지하 집모기」 첫 발견/빌딩ㆍ아파트 지하실에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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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19 00:00
입력 1990-01-19 00:00
◎흡혈기능 약해 병은 안옮겨

국립보건원은 18일 최근 겨울철인데도 대형빌딩 및 아파트 지하실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모기를 조사한 결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신종모기인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건원은 『이 모기종이 국내의 빨간집모기가 지하실의 비교적 따뜻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종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히고 『이 모기종은 다른 종류의 모기와는 달리 흡혈하지 않아도 산란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흡혈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질병매개 등은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이 모기종이 1930년대에는 미국ㆍ유럽ㆍ소련 등에서,1962년에는 일본에서 발견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하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국내에 분포하고 있는 모기종은 모두 53종으로 늘어났다.
1990-01-1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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