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투자 10억불로 감소추세/재무부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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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0-01-19 00:00
입력 1990-01-19 00:00
지난해 정부의 인가를 받은 외국인투자는 총 3백36건에 10억9천만달러로 집계됐다.

18일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이는 88년의 3백42건 12억8천3백만달러에 비해 건수와 금액이 다같이 감소한 것이다. 재무부는 이는 호텔분야에 대한 투자가 88년에 비해 3억1천8백만달러가 줄어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 외국인 투자내용을 보면 제조업의 경우 1백94건에 7억2천7백43만달러로 88년의 2백73건 7억3천8백17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크게 줄어든 반면 금액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건당 투자규모가 커지는 양상을 보였다.

서비스업에서는 88년중 개방된 무역업 및 보험업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으나 호텔업 투자가 88년의 4분의1 수준으로 격감,88년 5억3천3백6만1천달러(65건)에서 3억5천9백37만달러(1백41건)로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무역업이 10건에서 89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제조업 투자를 업종별로 보면 기계분야의 경우 건수로 33.9%가 감소했으나 금액은 54.2%가 증가했으며 전기ㆍ전자분야는 건수(25.5%)와 금액(56.6%)이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는 임금상승 등에 따른 노동집약산업을 기피하고 자본ㆍ기술집약적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외국인 투자금액은 2.3배나 늘어났다.
1990-01-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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