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 물질 나왔던 후쿠시마산 우럭 8개월 만에 출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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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수정 2021-12-02 10:37
입력 2021-12-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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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2021년 2월 22일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일본 정부 허용치의 5배에 해당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됐다.
NHK 캡처
지난 4월 기준치의 2.7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던 일본 후쿠시마산 우럭이 8개월 만에 출하가 재개됐다.

2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현에서 잡히는 우럭에 대한 검사 결과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하로 나오면서 출하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이로써 후쿠시마현 해역에서의 수산물 출하 제한 조치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앞서 지난 4월 1일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 가시마구 앞바다 수심 37m 어장에서 잡힌 우럭에서 1㎏당 27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 일본 정부 기준치인 1㎏당 100㏃보다 2.7배 많은 것이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출하 제한을 미루다가 4월 19일이 되어서야 출하 제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건 지난 4월에 앞서 2월에도 있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2023년 봄에 방출할 계획이다.

도쿄 김진아 특파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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