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최대규모 불법게임장 적발…게임기 304대·현금 1500만원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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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기자
수정 2019-02-21 07:51
입력 2019-02-21 07:51
부산 최대규모의 불법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박모(58)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4월 19일부터 최근까지 10개월간 부산 해운대구의 한 재래시장 인근 건물에 게임기 304대를 설치해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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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에 적발된 해운대의 한 불법오락실.  경찰은 게임장 규모가 1000㎡(약 300평)로 그동안 부산에서 단속한 게임장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경찰청 풍속수사팀에 적발된 해운대의 한 불법오락실.
경찰은 게임장 규모가 1000㎡(약 300평)로 그동안 부산에서 단속한 게임장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게임장 규모가 1000㎡(약 300평)로 그동안 부산에서 단속한 게임장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들은 손님들이 획득한 점수 20∼30%를 수수료 명목으로 공제하고 현금으로 환전하는 수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했다.

손님 점수는 별도로 마련한 태블릿 PC에 저장해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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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게임기 304대와 현금 1500만원을 압수했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해 게임기 304대와 현금 1500만원을 압수했다.<부산경찰청 제공>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업주 박씨 등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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