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가평에 ‘다문화평화센터’ 만든다
김성호 기자
수정 2016-01-29 20:06
입력 2016-01-28 23:56
‘희망 4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계획… 새달 13일 문선명 부부 탄신 기념식
사업 계획에 따르면 가정연합은 점차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3300㎡ 규모의 한국다문화평화센터를 설립한다. 한학자 총재가 직접 건립을 지시한 이 평화센터에는 문화시설과 교육시설, 대안학교 등이 들어선다. 가정연합은 문선명 총재 탄신 100주년이 되는 2020년을 4년 앞둔 올해를 ‘희망 4년’이라 명명하고 문선명·한학자 총재 탄신 행사, 제3주년 기원절 기념식 및 2016 천주축복식, 국제지도자회의(ILC) 등 대규모 행사를 잇따라 연다. 우선 다음달 13일 경기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는 3만명이 참석하는 ‘문선명·한학자 탄신 기념행사’가 열린다. 기념행사에는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요르단 등 세계 각국 국회의원 150여명과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원절 3주년 행사의 가장 큰 프로그램은 축복식(합동 결혼식). 축복식에는 미혼 및 기성 가정 3000여쌍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94개국에서 동참하게 될 1만 2000여쌍 등 모두 1만 5000쌍이 참여한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중 불교 태고종을 비롯한 15개 종단 대표들은 함께 모여 ‘종교평화헌장’도 제정, 공포할 예정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16-01-2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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