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음악 콩쿠르 잇따라 우승 쾌거…사드 보복으로 中 관람객 줄어 어려움

조희선 기자
수정 2017-12-26 02:03
입력 2017-12-25 23:38
올해 공연계 이슈는
드라마와 영화 등 대중문화에서 시작된 ‘한한령’이 클래식, 무용 등 예술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공연계는 크게 위축된 한 해였다. 올 초 소프라노 조수미,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지영의 중국 공연이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무산됐다. 중국 관람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한류 대표 문화상품인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충정로 극장은 내년부터 문을 닫기로 했다. 공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제작비 돌려 막기’로 인한 임금 체불 문제는 올해도 불거졌다. 뮤지컬 ‘햄릿’은 지난 6월 제작사와 스태프 간의 갈등으로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공연을 잇따라 취소해 관객들의 원성을 샀다.
●뮤지컬 ‘캣츠 ’ 누적 관객 200만 시대
1994년 내한공연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인 뮤지컬 ‘캣츠’는 한국 뮤지컬 사상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뮤지컬 대중화를 이끈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벤허’, ‘모래시계’, ‘햄릿 얼라이브’, ‘광화문 연가’ 등 대극장 작품은 물론이고 ‘레드북’, ‘어쩌면 해피엔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중소형 창작 뮤지컬이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7-12-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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