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건강악화설…“연락 두절” 우려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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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수정 2026-03-09 15:20
입력 2026-03-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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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8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제주도를 찾아간 최불암. 유튜브 채널 ‘한국맛집K’ 캡처
2020년 3월 8일 방송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제주도를 찾아간 최불암. 유튜브 채널 ‘한국맛집K’ 캡처


배우 최불암(86)의 건강 악화설이 제기된 가운데, 절친한 후배 배우 백일섭(82)이 그와 연락이 끊겼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8일 MBN ‘알토란’에서 작년 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순재를 떠올렸다.

그는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선배 배우들의 잇단 부고를 언급하며 “자꾸 ‘위’가 빈다. 위가 자꾸 비면 내 차례가 온단 얘기지 않나”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특히 최불암을 거론하며 “(최)불암이 형도 요즘 연락이 없다. 전화도 잘 안 받는다”고 우려했다.

그는 “꼬치꼬치 물어볼 수도 없고 참 걱정”이라며 “최불암이 바로 위 선배라 더 마음이 쓰인다. 형이 툴툴 털고 빨리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박은수는 최불암의 건강이 악화했다는 근황을 전했고 이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진 바 있다.

박은수는 “이제 몇 분 안 계신 선배님들도 다 돌아가시려 하거나 상태가 안 좋다. 지금 최불암 선배님도 안 좋으시고, 하여튼 선배님들 건강이 다들 안 좋으셔서 어떻게 봐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순재, 안성기 등 ‘국민 배우’로 불리는 영화계 인사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이후 여러 배우가 방송에 출연해 슬픔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박근형은 지난달 KBS1 ‘아침마당’에서 “다 떠나시고 나니까 차례가 온 것 같기도 하다. 가신 분들 뒷자리가 허전해서 어느새 제가 그 자리에 들어선 것 같다. 가신 분들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문희도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전화 연결로 근황을 전하면서 “건강하게 있기가 힘들다. 특히 마음이 울적할 때가 많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송승환은 라디오에서 “이순재 선생님이 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안성기 형은 배우로서도 훌륭하지만, 그 형의 성실함은 정말 후배들이 많이 배울 만하다. 그분들이 떠난 게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가수 김수철도 자신의 은인으로 안성기를 꼽으면서 눈물을 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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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 2026.3.8 MBN ‘알토란’ 방송 화면
배우 백일섭. 2026.3.8 MBN ‘알토란’ 방송 화면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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